본문 바로가기

일상/룸메

눈독만 들이다가 결국 지른 하네스 1 - 후르타 쿨링 조끼 주문함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해가 떠있을 때 좀 길게 산책한다 싶으면 룸메가 헥헥거리기 시작했다.

룸메는 작은 푸들이라 털갈이를 안하기 때문에

아직 겨울용 털길이(??)라 그럴수도 있음.

 

하지만 우리 동네는 저녁엔 쌀쌀하기 때문에,

지금 여름용 털길이(??)로 미용하면 추울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직 미용할 때는 아닌 것 같음.

 

그래서 룸메를 시원하게 해줄만한 무언가를 찾다가

저번에 후르타 하네스를 구경하다가

쿨링 조끼를 봤던 게 기억이 났다.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 올 여름은 진짜 덥다는데! 이거 우리 룸메 사줄까! 파란색이래! 룸메한테 진짜 잘 어울리겠다 그치!

이럼서 이건 꼭 사야해!를 어필했더니

엄마가 니 돈으로 사래서 샀다. (??)

 

 

 

후르타 쿨링 베스트 제품 상세정보에 있는 사진

 

 

사진을 보면 하네스는 아니고 옷이다.

물에 적시거나, 옷이 마르면 물을 부어서

옷이 물을 머금게 하면

옷에 있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반려견의 체온을 낮춰준다고 함.

 

쿨링 기능이 있는 하네스도 따로 있지만

아무래도 하네스라서 쿨링되는 부분은 가슴이나 등쪽 일부이고

나머지는 줄 때문에 그냥 노출되어 있어서

나는 조끼로 픽했음.

 

그리고 조끼는 XXS/XS사이즈 제품에 리드줄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다고 함.

보다 큰 사이즈는 없다는 듯. ㅠㅠㅠㅠㅠ

큰 아이들은 조끼를 입고 하네스를 따로 착용하던지

쿨링 하네스 제품을 구입해야함.

 

색깔은 파란색/보라색 두 가지가 있는데

공식 판매 사이트에는 파란색만 남아있는 것 같음.

그런데 찾아보면 보라색도 있긴 있더라.

 

근데 나는 파란색이 더 예쁜 것 같고,

룸메한테도 파란색이 더 어울릴 것 같아서

굳이 보라색을 따로 찾아보진 않았음.

 

그런데 해외 제품을 구매할 때는 진짜 어려운게 뭐냐하면

작은 강아지일 경우에 사이즈가 참 애매하다.

 

외국은 작은 개보다는 큰 개를 많이 키워서 그런가

이 공식 사이트에도 작은 사이즈가 3개나 있음.

 

 

 

후르타 쿨링 베스트 사이즈
사이즈별 착용 가능 견종 가이드라인인 듯. 참고는 하되 개개견들의 신장이 모두 다르니 직접 측정해서 구입하는게 좋을 듯 하다.

 

 

작은 사이즈가 XXS/XS/S로 세분화되어 있다.

앞의 사이즈가 목둘레,

뒤의 사이즈가 가슴둘레인데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사람 옷으로 치면 기장이 얼마나 되는지 나와있지 않음.

 

룸메의 목둘레는 21cm, 가슴 둘레는 34cm 정도인데

사이즈만 보면 XXS도 입을 수 있음.

 

그래서 나도 다른 사람의 리뷰를 찾아보고서야 알았는데

XXS는 기장이 엄청 짧음.

XS는 그래도 갈비뼈까지는 덮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이왕 시원한 거 가슴까지는 시원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XS로 주문했다.

가슴 부분이 좀 헐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고무줄로 적당히 조이도록 조절할 수 있게 생겼길래 냅다 샀음. ㅎㅎㅎㅎㅎ

 

아직 주문만 한 상태라서

택배가 도착하면

세세한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음!

 

 

 

다음 글

눈독만 들이다가 결국 지른 하네스 2 - 후르타 쿨링 조끼 도착함

 

눈독만 들이다가 결국 지른 하네스 2 - 후르타 쿨링 조끼 도착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쿨링 조끼가 도착했다. 엄청 가벼움. 입혀볼 날을 손꼽아 기다렸건만 택배가 온 날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비가 그치고 나서도 어째선지 계속 쌀쌀하더니 오�

jje9016.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