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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것저것

귀여운 노동게임 - 슬라임 랜처 (PC)

이 시국에 외출은 못하고

집에서 핸드폰으로 편하게 놀기도 지쳤다면,

컴퓨터 앞으로 오세요.

 

슬라임이 너무 귀여워서

물대포로 쏴죽이고 싶은(??) 노동게임을 소개합니다. ㅎㅎㅎㅎㅎ

 

무료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이야기지만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유료 게임으로

스팀에서 돈을 주고 구매를 해야함.

 

그러나 스팀은 연쇄할인마니까 할인할 때 구매하면 되겠음.

 

무료로 한 번 풀었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나는 베타 버전일 때 이미 구입을 했었기 때문에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 ㅠㅠㅠㅠㅠ

 

 

슬라임 랜처 게임 시작 화면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슬라임 랜처라는 게임이다.

 

어떤 게임인고 하니

랜처(rancher)는 농장주 라는 뜻으로,

슬라임 농장을 운영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팀 내 슬라임 랜처 게임 설명 화면

 

1인칭 3D게임이다. (3D 게임 멀미를 하는 사람들도 조금 아쉬울 수 있겠다.)

 

위의 사진을 봤을 때 슬라임을 총으로 쏴죽이는 것 같겠지만 아니다.

 

진공팩이라는 도구임.

슬라임을 빨아들였다가 내보내기도 할 수 있음.

유일한 살상이라면 닭을 키워 슬라임에게 먹이로 주는 것인

평화로운 게임.

 

 

슬라임 랜처 게임 시작 전 메뉴

 

위 사진의 오른쪽에 늠름하게 서있는 민트색 머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 주인공 되시겠다.

이름은 베아트릭스.

 

우리의 주인공이 지구에서 1,000광년이나 떨어진 곳에서

텅텅 비어있는 슬라임 농장을 꾸려 돈을 벌면서

행성 곳곳을 탐험하고

장거리 연애하는 이야기. (???)

편지로 짝궁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아주 애틋하고 그렇다.

 

나는 남자친구와 한 나라에 있어도 이 시국에 만나지도 못하는데

1000광년이나 떨어져 있으니 오죽할까 싶음.

 

보물찾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역 곳곳에 숨겨진 트레져팟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나도 아직 다 못찾았음. 슬라임 밥챙겨주느라. ㅠㅠㅠㅠㅠㅠ

 

게임 영상도 찍어보고 싶었는데

내 노트북의 연세가 오래되셔서 버벅거리고 힘든 관계로 ㅠㅠㅠㅠㅠ

짧게 찍은 영상으로 움짤을 만들어봤음.

 

 

집 지붕에 올라가서 찍은 내 농장 전경

 

저 멀리 통통 튀는 생물들이 슬라임이곸ㅋㅋㅋㅋㅋㅋㅋ

 

윗통수에 태엽을 달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는 건 드론이닼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드론도 없었는데

베아트릭스 혼자 슬라임 밥 주고 ㅠㅠㅠㅠ

슬라임이 밥 먹고 배출(??)하는 보석들을 모아서 팔고

탐험까지 하려면 할 일이 너무 많다 원성을 사는 바람에

슬라임 밥이나 보석 판매 정도는 드론이 할 수 있게 되었다. 귀엽고 기특함.

 

그래도 자잘한 할 일이 많아서

게임 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거 좋아하는

내 취향과 같은 사람들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그리고 나는 게임을 한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왼쪽 하단에 보면 돈이 많은데

처음에는 농장도 텅텅비어있고 돈도 몇 백원밖에 없다. ㅠㅠㅠㅠㅠ

 

같은 행성에 있는 npc들과 직접 만날수는 없지만

물물교환을 할 수가 있는데

걔들은 연구실도 막 삐까번쩍하고

주변 풍경도 장난아니고 그렇드만

우리의 베아트릭스는 ㅜㅜㅜㅜㅜ 왜 이런 황량한 농장을 준거냐고

진짜 돈 없으면 서럽다 ㅜㅜㅜㅜㅜ

 

아무튼

하세요.

 

멀티가 안되는 것 빼곤 진짜 재밌어요. (???)

함께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