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룸메에게 영양제를 따로 먹이지는 않는다.
아니 먹이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운 좋게도 어떤 수의사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강아지와 고양이는 오메가3를 꼭 섭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보게 되었다.
오메가3는 항산화효과도 있을 뿐더러,
항염증반응에 관여하기 때문에 지나친 염증반응을 억제시켜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한다는 것.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오메가3를 사람 뿐만 아니라
왜 강아지, 고양이가 필수로 섭취해야 하느냐 하면,
이 귀여운 아이들은
오메가3를 섭취 하는데 필요한 효소가 부족하니
직.접. 먹어야 한다는 좋은 얘기가 써있었다.
오메가3는 생선에 많으니 꼭 생선오일인지 확인을 하고 구입하라는 말과 함께.
내가 영업당했는지는 모르겠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글을 보고 홀린듯이 오메가3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제품.
나는 크릴오일이라는 걸 알기 전에는
보통 오메가3가 등푸른생선들에게서만 추출가능한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요즘 중금속 오염 같은 것 때문에
먹이사슬의 위로 올라갈수록 좋지않다고.
그래서 먹이사슬의 최하층에 있는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오일이
그나마 덜 오염된 깨끗한 오일인 것. ㅠㅠㅠㅠㅠㅠㅠ 왜 슬프지...
지구야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산화기능도 있다고 하니 나도 챙겨먹을 겸,
룸메도 챙겨먹일 겸,
겸사겸사 많은걸로 샀다.
인간은 하루에 2개씩 먹고
4kg인 룸메는 하루에 캡슐 반쪽씩 먹일거라서 금방 먹을 것 같음.
아 그리고 이 브랜드는
반려동물용 크릴오일이 따로 있다.
펌프 형식으로 찍찍 짜줄 수 있어서 편하긴 할 것 같았으나...
밀폐된 캡슐과는 다르게 펌프 속 오일이 산폐되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사람먹는걸로 같이 먹기로 함.
그리고 성분표 보면서 찾아본건데
EPA와 DHA는 수의사 말대로 생선오일에만 들어있는 성분이므로
잘 골라서 산 듯.
눈금 하나당 1cm이므로 약 2cm정도의 캡슐에 담겨있다.
오메가3 하면 진짜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옛날에 엄마가 좋은거라고 어마어마하게 큰 투명한 알약을 오메가3 좋은거라고
이거 먹으면 키 큰다고 억지로 먹이려고 했던 기억이...
근데 이건 내 기억 속 그 알약보다 작아서 거부감이 덜함.
룸메는 처음에 냄새만 맡고 안 먹더니
저번 테라카니스 사료에 챱챱 섞어주니 잘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근데 진짜 다 좋은데
이건 직구로만 구입가능해서 ㅠㅠㅠㅠㅠ 하 진짜 너무 귀찮다 싶었는데
쿠팡로켓직구로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직구니까 일주일은 걸리겠다 싶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였음.
아래 사진을 누르면 쿠팡으로 연결되니
오메가3 안 그래도 챙겨먹을라 했는데!!!! 했던 분들은 구경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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